- 엑소 시우민vs타오 ‘탈색머리’ 노인과 포켓보이의 경계
- 입력 2015. 03.30. 17:59:0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따뜻한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밝게 반짝이는 탈색 머리에 도전해 보려는 남성들이 많다.
시우민 타오 탈색 머리
그러나 탈색 머리는 밝기 정도와 얼굴형의 어우러짐에 따라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소년이 될 수도, 지나치게 나이 들거나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 될 수 있어 얼굴형에 어울리는 컬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소 시우민과 타오도 서로 다른 밝기의 탈색 머리로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란형 얼굴의 시우민은 브라운톤이 남아있는 탈색 머리 전체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가벼워 보이지 않는 선에서 톡톡 튀는 느낌을 살렸다. 그러나 조금만 피부톤이 어두웠어도 얼굴을 칙칙해 보이게 할 위험 요소가 큰 밝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가하면 턱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타오는 은빛에 가까운 탈색 머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숱을 살짝 쳐 앞으로 쏟아질 듯 내린 은빛 탈색 머리가 그의 인상을 더 사나워 보이게 한 것은 물론 다소 나이 든 느낌을 줘 아쉬움이 남는다.
이처럼 탈색 머리는 이목구비와 피부톤을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지, 원하는 인상을 주는 컬러인지를 신중히 고민하고 시도해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