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 송혜교 · 성현아 눈물의 여스타 공식 화장법 “눈썹만 챙길 것”
입력 2015. 03.31. 18:05:22

길건 송혜교 성현아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가수 길건이 김태우와 그의 아내 김애리가 있는 소속사 소율샵과의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여름 수입억 원대 종합소득세 신고 누락으로 그동안 쌓아온 여배우 이미지 실추 위기에 놓인 송혜교, 성매매 알선 행위 여부와 관련해 여론을 떠들썩하게 한 성현아까지 여자 스타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사과의 뜻을 전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사건이 터진 후 공식적인 자리에 오를 때마다 여자 스타들이 공통적으로 택하는 화장 규칙이 있어 주목된다. 피부는 최대한 창백하고 민낯처럼 보이도록 하되 최소한의 눈썹 라인은 표현하는 것이 눈물의 여자 스타들 공식 화장법이다.

길건은 기자회견을 통해 평소 보여 온 짙은 메이크업을 완전히 벗고 붉은기 감도는 피부까지 그대로 노출한 채 오열했다. 그러나 보일 듯 말 듯 눈썹의 빈틈은 채워주고 가볍게 아이라인을 그린 것을 볼 수 있었다.

앞서 송혜교 역시 사건 직후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의 화사하게 반짝이는 피부 대신 다소 칙칙해 보이는 얼굴로 나타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타의 색조 화장은 최소화했지만 헤어 컬러와 일치하게 눈썹을 그려주고 위아래 속눈썹을 따라 가볍게 아이라인을 채워줘 여배우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려 한 모습. 당시 송혜교는 지나치게 멋 내지 않은 상태에서 차분하게 사과의 말을 이었다.

한편 성매매라는 굉장히 민감한 사항으로 분주하게 법정 공방을 펼쳤던 성현아의 경우 피부 잡티와 칙칙해진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여타 눈물의 여자 스타들에 비해 두텁게 피부 메이크업을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색조메이크업은 완전히 배제하고 눈썹만큼은 날렵하게 그려줘 눈물의 여자 스타들이 포기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화장 공식이 눈매를 강조하는 아이라인이나 칙칙함을 덜어줄 입술 빛깔이 아닌 눈썹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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