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VS 뉴질랜드 평가전, 이재성 결승골로 1-0 승리… 차두리 은퇴
- 입력 2015. 03.31. 22:05:51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이재성이 3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0분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차두리의 은퇴경기를 1-0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평가전은 차두리의 은퇴 경기임과 동시에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차두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하며 뉴질랜드 수비를 괴롭혔다. 차두리는 전반 6분 약 20m 거리에서 상대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곧 뉴질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크리스 우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 뉴질랜드는 뛰어난 신체 조건을 이용해 한국의 수비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드에게 노마크 슈팅 기회를 내줬으나 다행히 슛은 김진현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한국의 기세도 꺾이고 말았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어 간 한국은 후반 17분,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주심이 헤딩 과정에서 지동원의 팔에 먼저 맞았다고 판단해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팽팽한 승부가 진행된 가운데 후반 40분, 문전에서 김보경이 왼발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이재성이 리바운드 한 뒤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한국 대표팀은 남은 5분 동안 이재성의 선제골을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 김창수와 교체되며 자신의 은퇴경기를 마쳤다. 차두리는 하프타임에 이어진 은퇴식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