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버’ 이재준 오정세 남자 올림머리 스타일 ‘버터와 담백의 경계’
입력 2015. 04.01. 09:40:5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몇 년 전만해도 헤어 제품을 가득 발라 2:8 가르마로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이 멋 좀 낸다는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제품을 바른 듯 만 듯 웨이브를 살짝 넣어 입체적으로 머리를 올린 스타일이 유행이다.

배우 이재준과 오정세도 이마를 살짝 드러낸 자연스러운 올림머리를 연출했지만 웨이브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냈다. 이재준은 귀 뒤로 머리카락이 꽂히는 비교적 긴 머리와 두상을 드러낸 투블럭 컷을 한 채 3:7 가르마로 넘긴 모습.

이때 앞머리에는 굵직한 C컬을 넣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뒤로 넘겼다. 또 풍성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헤어 제품을 살짝만 발라줬다. 대신 뒷머리에는 여타의 웨이브를 넣지 않고 제품도 거의 바르지 않아 전체적으로 담백한 올림머리를 완성했다.

반면 오정세는 귀가 보이는 짤막한 옆머리와 긴 앞머리가 대조적인 헤어스타일을 한 뒤 자잘한 웨이브를 가득 넣어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C컬 보다는 S컬 웨이브를 넣었고 앞머리를 본래의 가르마를 어기듯이 옆으로 넘겨 풍성한 느낌을 강조했다. 한편 옆머리에도 뻗침 효과가 가미된 웨이브를 넣고 헤어 제품을 활용해 단정하게 정리한 모습.

그러나 이런 스타일은 다소 느끼한 분위기로 치닿을 수 있어 헤어 제품의 광택감이나 끈적임이 최대한 적은 것을 택하거나 웨이브에 살짝 힘을 빼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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