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 vs 김소연 단발머리 스타일 ‘붐녀’들의 성공적인 선택
- 입력 2015. 04.02. 15:34:3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타일링의 제한이 클 것 같은 턱 선을 감싸는 단발머리 스타일도 가르마 방향이나 웨이브 정도, 앞머리 유무, 헤어 컬러 등에 따라 날 선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한없이 소녀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고준희 김소연 단발머리 스타일
고준희와 김소연은 비슷한 길이의 단발머리를 연출했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링 방식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단발머리 붐을 불렀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고준희는 최근 카키빛 감도는 일자 단발머리로 변신을 시도했다. 2:8로 보일 정도로 가르마를 과장되게 만들어 뿌리 부분의 짙은 헤어 컬러가 보이게 해 전체적으로 펑키한 느낌을 살렸다.
또 여타의 웨이브는 빼고 스트레이트로 머리를 펴 단발머리 특유의 귀염성은 없애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대신 이러한 스타일을 할 때는 아이메이크업을 짙게 칠하고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촌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을 방법이다.
한편 김소연은 둥글게 턱 선을 감싼 단발머리 스타일로 그녀만의 참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무게감이 있는 어두운 브라운톤으로 헤어 컬러를 표현한 만큼 눈썹을 따라 가볍게 앞머리를 내려 젊은 감성을 더했다.
일자 단발머리 연출 시 안을 향한 C컬 웨이브를 넣으면 차분하면서도 이지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김소연같은 단발머리 스타일을 시도할 때는 메이크업 역시 색조메이크업의 힘을 빼고 내추럴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길이감이 비슷한 단발머리 스타일도 연출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각각의 단발머리에 어울리는 옷차림 또한 스타일 완성도를 높일 중요한 요소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