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호 토막 시신서 맹장수술 흔적 발견…신원 확인 중
- 입력 2015. 04.06. 17:42:45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여성의 토막 시신에서 맹장수술 자국이 발견됐다.
시화호 시신 발견
6일 경기도 시흥 시화호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부검에서 맹장수술 자국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미귀가 신고자 가운데 해당 수술 경력자를 교차확인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원 부검 결과 시신에는 8cm 가량의 맹장수술 자국이 있으며 가슴 부위까지 23cm 가량의 동맥관개존증 수술을 받은 흔적이 발견됐다. 또 뜸 치료로 입은 화상 자국이 뒷면 요추 1번 자리에 3개, 왼쪽 어깨 부위에 1개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이 부검 결과 맹장 수술을 받은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의료 기록이 폐기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맹장수술 흔적만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차를 이용해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방파제 입구 근처의 CCTV를 최대한 확보해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3개 중대 등 300여 명을 투입해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시화방조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앞서 5일 0시 5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부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발견 당시 머리와 팔, 다리가 없이 상반신만 있는 알몸 상태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