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여자들의 ‘브런치룩’으로 뜬 스포츠웨어 백서
- 입력 2015. 04.07. 17:18:1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건강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단순히 조깅을 즐기던 시절은 가고 요가, 테니스, 승마,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향유하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손수현 변정수 구하라
그러나 아웃도어 업계의 주춤세처럼 스포츠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됨에 따라 업계는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어트리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에 네파는 올해를 기준으로 향후 사업 목표로 아웃도어의 본질인 기능성을 유지하되 패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천편일륜적인 아웃도어 상품에서 벗어나 색다른 컬러, 실루엣, 핏의 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소비자들의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
또 최근 나이키는 디자이너 사카이와의 협업으로 평소 입고 싶은 스포츠웨어 공식을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디다스 역시 준지, 스텔라 매카트니 등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활동을 꾸준히 해온데 이어 래퍼이자 패션 아이콘 카니예 웨스트를 내세운 슈즈 라인을 출시, 기존 아디다스 슈즈가 대비 10배 이상 비쌀 정도로 고가임에도 삽시간에 품절 사태에 이르는 결과를 보였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조깅복, 요가복, 승마복 등 각양각색의 해외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모은 편집숍 더랩108까지 등장했다.
나이키&사카이 아디다스&스텔라매카트니
소비자들 역시 목 늘어난 티셔츠와 흐느적거리는 트레이닝복 팬츠를 운동복의 전부로 여기던 때와 달리 기능성 소재이지만 레이스가 가미되거나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레깅스, 허리선에 입체적으로 플레어 장식이 더해진 네오플렌 재킷, 속이 비추는 기능성 시스루 톱처럼 운동 후 일상에서도 쿨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운동복과 일상복을 병행해 입는 것은 4050 중년 여성들만의 일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보디라인을 탄력 있게 잡아주고 컬러, 실루엣, 핏 등이 급변하고 있는 스포츠웨어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 수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요가복이나 등산복을 입고 등하교를 하거나 데이트를 하는 것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보다 촘촘하게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나이키, 아디다스, 더랩108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