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여배우 ‘4인4색 패션’, 나이 탓하지 말고 “이들처럼~” 염정아-김지영-예지원-김정난
- 입력 2015. 04.07. 17:26:4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40대 여자들은 옷장을 보며 옷을 새로 사야 할지 아니면 있는 것들을 입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유행이 2, 30대의 쇼핑 욕망을 자극한다면, 나이에 대한 강박증이 40대들의 스타일 변신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운다.
염정아, 김지영, 예지원, 김정난
아쉽게도 40대는 마음은 2, 30대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얼굴과 몸은 그들의 열정을 담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여배우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6일 영화 ‘화장’ VIP 시사회에 참석한 염정아, 김지영, 예지원, 김정난 등 4명의 40대 여배우들은 화려함보다는 현실감 있는 리얼웨이 룩으로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방법을 제시했다.
◆ 청담며느리형 ‘염정아’
염정아는 화이트 셔츠와 같은 컬러의 와이드팬츠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웨이브 없이 살짝 볼륨만 살린 스트레이트 미디움 단발에 베이지 사각 크로스백과 스틸레토 힐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기품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피부톤과 살구빛 립스틱으로 전체적으로 무난한 듯 보이지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드러냈다.
◆ 맞벌이 주부형 ‘김지영’
김지영은 직장과 가정 일을 병행하는 주부의 필수요건인 편안함과 활동성을 충족하는 스타일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테이퍼드 피트의 롤업 데님팬츠에 그레이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친 이 룩은 육아와 직장 일 어떤 상황에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장점이다.
김지영은 여기에 깜찍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지 스틸레토 힐을 신어 여배우로서 엣지도 놓치지 않았다.
◆ 자유로운 영혼 골드미스 ‘예지원’
예지원은 가끔씩 노출되는 일상에서 진중함과 위트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다면적 매력을 드러낸다. 예지원은 이날 화이트 원피스에 핑크 가죽 재킷으로 역시나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물광 피부와 핫핑크 립스틱까지 완벽한 핑크룩을 완성했다. 이 스타일은 핑크 앤 핑크지만 전체적으로 과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 기분 전환용으로 한번쯤 따라 해 봄 직하다.
◆ 준비된 골드미스 ‘김정난’
김정난은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40대 대표 여배우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김정난은 이날 트렌치코트에 핫핑크의 사각 토트백을 들어 귀부인 룩을 완성했다. 트렌치코트는 단추를 채우고 허리 벨트까지 묶어 기본에 충실하고 블랙 스틸레토 힐과 블랙 이너웨어로 컬러를 통일하는 등 심플하게 스타일링했다.
핫핑크 토트백이 과하게 튀는 듯 했으나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2% 아쉬움마저 그녀만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40대는 패션니스타의 무덤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을 향해가는 출발점이다. 자신의 개성을 버리지 않고 유행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나이 맞는 격을 품는 노하우를 숙지한다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