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희생자 기억하기 위해”
입력 2015. 04.07. 20:14:01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헵번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오는 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는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는 9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 외에도 오드리 헵번의 손녀인 엠마 헵번이 함께 참석해 세월호 기억의 숲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숲 조성 기념식(착공식)은 오는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동산에서 열린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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