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 긴급 체포
입력 2015. 04.08. 10:56:33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8일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피해자 한 모(42)씨와 동거해 온 조선족 김 모(47)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피해자 한 씨의 신원을 확인해 주변 인물을 조사하던 중 이날 오전 김 씨가 조카가 살고 있는 집의 옥상에 가방을 버리는 것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발견한 가방에서 숨진 한 씨의 사체 일부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시화공단의 직장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한 씨를 살해한 경위와 사체 훼손과 유기 수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김 씨와 숨진 한 씨의 정확한 관계를 중국에 조회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0시 5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부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발견 당시 머리와 팔, 다리가 없이 상반신만 있는 알몸 상태였다.

이후 7일 경찰은 시화호 수색 중 피해자의 머리가 발견된 지점에서 양 손목과 발목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신원조사에 착수했고 피해자는 40대 중국 동포 여성으로 특정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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