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 김희애 아녀도? 4000만 원 호가하는 조연급 PPL 전쟁
입력 2015. 04.08. 14:13:39

PPL 1순위 스타 공효진 김희애 김남주 김민희 전지현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타가 한 번 입어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광고도 없다”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해질 만큼 패션계는 지금 스타 모시기 전쟁 중이다.

이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옷을 손수 사 입는 몇몇 톱스타들을 제외하고는 스타들의 공항 패션은 물론 SNS를 통해 공개되는 일상복, 평소 사용하는 제품 역시 기업의 어마어마한 투자가 들어간 광고의 일부일 뿐인 상황이다.

그러나 공효진, 김민희처럼 명불허전 패셔니스타로 자리 잡았거나 전지현처럼 한류 스타로서의 영향력이 큰 스타 또는 김희애, 김남주처럼 쇼핑 주고객인 4050세대의 로망인 배우가 아닌 이상 어정쩡한 위치의 스타에게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 옷을 입히거나 신발을 신겨봤자 그만큼의 파급력이 있을지 여부가 업계가 고민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여아이돌 역시 조연급인 것은 물론 아이돌로서의 마케팅 파워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드라마 1회당 제품 1회 노출 시 200~250만 원 선의 PPL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드라마에서 약 20컷 정도 해당 제품을 노출시킬 수 있다면 4000~5000만 원까지 PPL 비용이 붙게 되는 것이다. 즉, 아무리 비중이 적은 역할이더라도 중견 브랜드 2곳만 PPL을 진행하더라도 1억 원대의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관계자는 “사실상 대기업이 아닌 이상 스타급 배우를 기용해 거액의 PPL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조연 배우이더라도 중견 그룹 입장해서는 부담스러운 PPL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브랜드 제품을 노출시킬 투자 가치가 있는 스타인지 여부가 기업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소비자 사이에서 무심코 떠도는 ‘OOO 트렌치코트’ ‘OOO 머리띠’ ‘OOO 신발’ 등의 한 마디가 기업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PPL을 진행하고 싶어 하는 이유인 가운데, 투자액만큼 소비파워가 있는 스타인지에 대해서는 기업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보이는 것이 시점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홈페이지,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