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영장심사 앞두고 유서 남긴 채 잠적
입력 2015. 04.09. 09:34:21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자원개발 비리 및 횡령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9일 영장실질 심사를 앞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집에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집을 나갔고, 가족이 오전 8시 10분께 그의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자원개발 명목으로 빌린 돈을 목적대로 사용했으며 워크아웃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그가 서울 강북 종로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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