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회장, 평창동 뒷산 올라가는 모습 CCTV 포착돼 인근 수색 중
입력 2015. 04.09. 10:51:01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자원개발 비리 및 횡령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집에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하며 이날 오전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집을 나갔고, 그의 유서를 발견한 아들이 오전 8시 1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이 성 전 회장의 청담동 집 주변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종로 평창동에서 뒷산에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경찰은 성 전 회장이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한 CCTV를 확보하고 평창동 정토사 일대에 방범 순찰대 2개 중대 500여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앞서 성 전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자원개발 명목으로 빌린 돈을 목적대로 사용했으며 워크아웃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한 바 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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