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완주 일베 논란에 “상벌위원회 열어 제재 취할 것”
입력 2015. 04.09. 14:27:42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구단이 특정인물은 비하하는 언어를 사용해 논란이 있었던 소속 선수 윤완주의 상벌위원회를 연다.

KIA 구단은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선수 윤완주의 일베 언어 사용 논란에 관한 사과와 상벌위원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은 “안녕하십니까. KIA타이거즈입니다. 먼저 최근에 있었던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인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더욱 더 발전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윤완주는 최근 SNS에서 댓글에 ‘노무노무 일동 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문제는 이 단어들이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특히 윤완주가 소속된 팀은 광주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야구팬들은 프로선수가 자신의 연고지를 비하하는 말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분노하고 있다.

9일 윤완주는 자신의 SNS에 “본의 아니게 인스타에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물의가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윤완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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