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전 회장 사망, 유서 “나는 결백하다…장례는 간단히”
- 입력 2015. 04.09. 16:33:4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성완종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9일 오후 3시 32분께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자원개발 비리 및 횡령 의혹과 관련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5시 10분께 유서를 남긴 채 집을 나갔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500여명을 투입해 행방을 추적해 성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자택에서 발견된 성 전 회장의 유서에는 ‘나는 결백하다’ ‘장례는 간단하게 해달라’ ‘어머니 묘소 근처에 묻어달라’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유족이 비공개로 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성 전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자원개발 명목으로 빌린 돈을 목적대로 사용했으며 워크아웃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한 바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