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오랜 기다림끝에 메이저리그 데뷔전 치러… 결과는?
입력 2015. 04.09. 17:34:44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데뷔 소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정호가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애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그는 4대 4 동점이던 8회초 9번 타자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며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소화했다. 이로써 그는 최희섭(36·KIA 타이거즈)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인 타자가 됐다.

다소 긴장한 표정의 그는 신시내티의 네 번째 투수 점보 디아즈를 상대로 시속 153km의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마감했다. 전속력으로 1루를 향해 뛰었지만 아웃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그의 얼굴엔 아쉬움이 역력했다. 투수 토니 왓슨과 교체돼 8회말 수비에는 나서지 못했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대기하던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나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계속해서 그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메이저리그에 연착륙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뛰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4-5로 패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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