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리스트 공개, 허태열 홍준표 김기춘 이완구 등 기재
- 입력 2015. 04.10. 13:50:24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회장이 자살하면서 남겼던 메모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성 전 회장의 시신을 검시하는 과정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채널A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메모에는 정치인 8명의 이름과 6명이 받은 돈의 액수가 적혀있다.
보도에 따르면 메모지에 허태열 전 비서실장이며 그 옆에는 7억이라고 금액도 적혀 있다. 그 밑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이름과 2억이라는 금액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이름과 금액은 1억이, 또한 이름 대신 부산시장이라고 적은 다음, 2억이라고 적힌 메모도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경향신문 보도대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이름과 금액 10만 달러도 적혀 있었다. 이 옆에는 지난 2006년 9월 26일 독일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도 있었지만 금액은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명단에 등장한 인물들과 성 회장의 관계, 그리고 이 금액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