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좋아요’ 개수가 브랜드 흥망 가른다? 1000만 ‘좋아요’ 샤넬 탄생 배경
- 입력 2015. 04.10. 17:12:0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상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소비자에게 브랜드 제품을 선물로 준다는 등의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좋아요’로 대변하는 브랜드 파워
심지어 카페 및 음식점에 방문해도 해당 외식업체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고객에 한해 음료를 서비스로 준다는 식의 유혹의 문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소비자가 직접 해당 SNS 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좋아요’를 눌러야 한다는 다소 번거로운 부분 때문에 효과적으로 ‘좋아요’를 늘리기가 쉽지 않다”라는 것이 마케팅 담당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이에 최근에는 ‘라이크파이(LIKE·FI)’처럼 해당 공간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 연결 시 ‘좋아요’도 동시에 눌리는 독특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어떤 가게에 들어서든 와이파이가 잡히는지, 와이파이 연결 시 비밀번호는 무엇인지 확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좋아요’를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시사할 바가 있다.
이처럼 각 업계가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데는 소비자 한 명의 ‘좋아요’가 상당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는 여타의 TV 및 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저비용 또는 무료로 삽시간에 해당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SNS는 광고 콘텐츠 형태 및 규격 등 제공 방식의 제한이 적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매력있게 다가설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유니클로 측 관계자는 “SNS 홍보는 2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정보가 도달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가시적 효과가 분명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SNS는 지정된 기간에만 내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면 언제든 발신이 가능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SNS 상에서도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으로 내보내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 따라 한 소규모 가방 브랜드 관계자는 “별다른 광고 진행 없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까지 늘어나 놀라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주얼리 브랜드 관계자 역시 “SNS에 올리기 위한 제품 컷만 주 3회 이상 촬영한다”라고 전해 SNS를 통한 소비력을 실감케 한다.
한 손에 쥔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SNS를 이용한 즉각적인 소통이 전 세대를 아울러 당연한 분위기가 되고 있다. 이에 기업의 SNS ‘좋아요’ 늘리기 추세는 당분간 가파른 속도로 빨라질 전망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해당 브랜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