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성완종 리스트 주인공, 직책 내려놓고 수사에 받아야 해”
입력 2015. 04.13. 08:50:08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리스트) 주인공들은 수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직책들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4·29 재보선 성남 중원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문 대표는 “검찰의 성역 없는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성 전 회장의 자살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고 있고 리스트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며 “성 전 회장이 너무나 억울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피를 토하듯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리스트인 만큼 진실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검찰 행태로 볼 때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지 의문으로, 성역 없는 지속적인 수사를 촉구한다”며 “검찰이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할 경우 국민이 특검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걸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성완종 리스트’는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회장이 자살하면서 남겼던 메모의 리스트로 메모지에는 이름과 금액, 날짜가 적혀 있었다. 해당 메모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전직 2명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등 현직 6명의 이름이 거명됐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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