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박E&M “송가연, 운동선수로서 기본 망각…특정 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 입력 2015. 04.13. 09:18:5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1)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수박 E&M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가연 계약해지
송가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 E&M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이 지난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을 위한 것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송가연은 본사가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 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본사는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의 기본적인 생계 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가연 본인이 원치 않는 방송을 강요한 사실이 없고 송가연과의 계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체결된 것으로 불공정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오히려 송가연이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왔다”며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이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다”며 “지금까지의 송가연 선수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 또한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가연 측은 소속사에 보낸 내용증명 서한을 통해 방송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을 주장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