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미세먼지 상승, 양초가 주범? “‘아차’ 하는 순간 위험수위”
입력 2015. 04.13. 09:34:4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봄철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 지수가 높아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경고되면서 외출 시 외투는 물론 황사 마스크까지 꼼꼼히 챙기지만 정작 실내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크게 자각하지 못해 위험을 키우고 있다. 특히 무심코 하는 습관이 실내 미세먼지 지수를 높여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3월에 이어 4월까지 꽃샘추위와 아침저녁 높은 기온차가 이어지면서 잠깐 햇볕이 나는 틈을 나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즘 같은 날씨에 이는 공기 정화보다 외부 먼지를 집안으로 끌어들여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게 된다.

이처럼 결과가 예상되는 행동보다 무심코 하는 습관이 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미세먼지 지수가 높을 때 일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필터에서 미세먼지가 걸러지지 않아 청소기 밖으로 배출된다. 또한,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밖에서 옷을 털지 않고 집안을 들어오거나, 후드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 요리를 하는 행동 역시 실내 미세먼지 지수를 높이게 된다.

이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분위기를 내는 효과까지 있어 수요가 급상승하는 양초도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초가 연소되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기 화합물들을 배출하게 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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