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신’ 주지훈, “평소에도 王 김강우 눈치 보게 돼”
- 입력 2015. 04.14. 14:59:1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주지훈이 평소 왕 역을 맡은 김강우의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해 관심을 끈다.
김강우
영화 ‘간신’의 제작보고회가 민규동 감독,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김강우는 “죽기 전에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인물”이라며 “기회가 일찍 오지 않았나 한다”고 연산군(융)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왕이어서 편할 줄 알았는데 배울 것도 많고 앉는 장면이 없다. 활동적인 왕”이라고 배역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주지훈은 “아래 사람 입장에서 보면 왕이 편한다”며 “우리는 계속 무릎을 꿇고 있다. 감독이 왕에게 지시를 할 때 우리는 무릎을 계속 꿇고 있다. 평소 왕의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예전에 왕을 연기 해 봤는데 왕에 올라가면서 작품이 끝나 누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들을 강제 징집해 왕에게 바쳤던 사건인 ‘채홍’과 왕의 총애를 얻어 권력을 탐했던 간신들의 역사를 다룬다. 최악의 폭군이었던 연산군마저 쥐락펴락한 조선 최고의 간신 임숭재 임사홍 부자를 중심으로, 왕 위의 왕이 되고자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전쟁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울러 왕에게 바쳐진 1만 미녀들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해 벌이는 수련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다음 달 개봉. 러닝타임 133분.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