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정부 디폴트 선언 검토중, 선언할 경우 영향은?
- 입력 2015. 04.14. 15:24:41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그리스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리스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다른 유럽 국가들이 긴급 구제자금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디폴트 밖에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그리스는 채무 만기 연장 합의를 하지 못하면 5∼6월에 25억 유로를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는 공공부문 근로자 임금과 연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24억 유로도 고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16년 동안 유지돼 온 유럽 화폐 공동체(유로존)에 큰 파장이 미치게 되며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에 긴급 유동성 지원을 중단하게 된다.
이어 그리스의 시중은행이 폐쇄되고 자본 규제 등이 진행되면서 그리스가 더 큰 경제 불안정성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그리스 재무부는 “채권단과 상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임금과 연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