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그라운드에 드러누우며 시범보였지만 항의시간 초과로 퇴장당해
입력 2015. 04.15. 21:42:51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심판에 격렬히 항의하다 시즌 처음으로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기시즌 3차전 원정 경기서 7회말 퇴장을 명받고 더그아웃을 떠났다.

김기태 감독이 항의한 건 LG 주자가 2루에서 세이프 된 상황에 대한 이의제기다. LG 선두타자 정의윤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로 문선재가 나왔다. 이후 문선재는 양현종의 견제에 걸려 2루로 뛰었다. 문선재는 2루수비수의 태그를 몸을 비틀어 절묘하게 피하며 재치있는 플레이로 2루 베이스에 손을 대 2루심으로부터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세이프 선언이 되자 김 감독이 곧바로 항의를 하러 그라운드로 나왔다. 주자가 2루를 향해 뛰어가는 과정에서 돌아 들어간 게 '3 스텝 룰'에 어긋난다며 의도적으로 벗어났다는 주장으로 아웃을 주장했다. 김 감독은 거칠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2루 베이스에 모자를 2개 놓고 드러눕기도 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항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진은 계속 항의를 하던 김 감독에게 결국 항의시간 5분 초과로 인해 퇴장을 선언했고, 김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물러났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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