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누션 ‘아저씨 콤플렉스’ 딛고 힙한 스타일 한 번 더?
- 입력 2015. 04.16. 09:31:1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누션이 11년 만에 컴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왕년의 인기를 쫓기에는 힙합 감성의 의상이 부조화스러운 중년의 아저씨라는 점이 안타까움을 남긴다.
물론 덩치 큰 스웨트셔츠, 엉덩이에서 흘러내릴 듯이 통 넓은 데님 팬츠를 입는 대신 가죽 재킷을 걸치더라도 나이에 걸맞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하려는 모습이다.
지누는 광택감이 도는 트렌치코트와 스키니팬츠, 슬립온을 연출하거나 사실적인 나비 모티프 프린트가 더해진 샌드색 재킷에 반짝이는 슬랙스팬츠와 발목을 드러낸 단화를 매치하는 등 소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한 룩을 연출한다.
션도 목 끝까지 셔츠 단추를 잠그고 스키니진과 짤막한 라이더재킷의 합을 단정하게 풀어내거나 새하얀 티셔츠를 슬랙스팬츠 안에 넣어 입고 가슴 한쪽에 꽃 자수가 커다랗게 수놓인 블레이저를 걸치는 등 포인트가 있는 댄디 룩을 밀고 있는 모습.
한편 두 사람 다 아이돌의 절대적인 상징물인 스키니진만큼은 벗지 못하는 모습. 또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왕년의 악동 같은 눈매가 사라진 만큼 새까만 선글라스 착용에 집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발렌티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