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존윅’ 키아누리브스, 남자의 변신은 무죄?
입력 2015. 04.17. 14:55:08

키아누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6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홍보를 위해 입국해 17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극과 극의 패션이 지난 1월 7일 영화 ‘존윅’ 홍보차 방한한 키아누리브스를 떠올리게 해 화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6일 후드티셔츠와 트레이닝팬츠 차림으로 입국해 최악의 공항패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아침에 면도를 안 해 아무렇게나 자란 듯한 수염과 옷과 어울리지 않는 야구모자까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은 아이템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17일 기자회견장에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블랙 팬츠에 그레이 셔츠를 입고 블루 재킷까지 자칫하면 테러리스트로 전락할 수 있는 콤비네이션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키아누리브스 역시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과 슈트 안에 겹쳐 입은 패딩까지 난해한 패션으로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크한 노숙자를 떠올리게 했던 키아누리브스는 기자회견장에 긴 수염을 말끔하게 깎고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5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슈트 핏을 보여줬다.

배우의 아우라는 연기력이 99.9%를 차지하지만, 0.1%인 자기관리에 의해 극과 극으로 갈린다. 이들의 변신은 자기관리에 패션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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