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예비입찰에 투자자 3곳 참여…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
입력 2015. 04.17. 17:50:41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법정관리 중인 국내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의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3곳의 투자자가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팬택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인수 의사를 가진 곳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이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3곳의 투자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면서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입찰서류를 접수 받고 실사 자료 제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약체결, 회생계획안 제출 및 인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 같은 해 10월 1차 공개매각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올해 초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와 인수 계약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원밸류 측이 인수 대금을 보내오지 않아 매각이 무산되며 계속 매각이 지연되는 등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

법원은 또다시 공개 매각에 나섰다. 매각주관사에 대우증권을 추가하면서 광범위하게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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