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캐릭터들, 악인이라는 편견 갖지 않길 바랐다”
- 입력 2015. 04.20. 16:06:4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한준희 감독이 영화 연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차이나타운’ 언론 배급 시사회가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한준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한 감독은 “폭력적인 신들이 중간 중간 나오는데 초반부터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편견을 가질 것 같았다”며 “인물들이 악인으로 보는 것을 원치 않아 글 작업 때부터 이런 연출을 했다. 악인이라기보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으로 봐 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간이나 대사를 설정 하고 난 뒤 작업한 것은 아니다”라며 “인생이란 것은 힘든 것이고, 좋은 순간이 가끔 있어서 나머지 길고 힘든 시간을 버티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소와 색 등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대사는 항상 글로 작업한 후 직접 읽기도 하는데 어순은 의도를 갖고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한번정도 숨긴 뒤에 다시 보여주는 게 임팩트가 있다 생각해서 그런 식의 작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다룬 범죄 드라마. '차이나타운의 보스' 김혜수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진 아이' 김고은의 극적인 연기,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의 신선한 에너지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개봉. 러닝타임 110분.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