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핑크 공주, 공항패션의 미생 “어설픈 핑크 사랑”
- 입력 2015. 04.21. 11:21:4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핑크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애착을 드러내는 컬러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의 수위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테러리스트로 전락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러블리즈' 유지애, 베이비소울, 류수정
핑크 마니아로 유명한 ‘소녀시대’ 티파니는 능수능란하게 핑크룩을 연출함에도 때때로 수위 조절에 실패해 핑크 테러리스트의 오명을 쓴다. 이처럼 핑크는 쉽지 않은 컬러지만, 걸그룹들이 가장 쉽게 많이 선택하는 컬러여서 많은 여 아이돌이 핑크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21일 오전 21일 오전, 일본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걸그룹 ‘러블리즈’ 유지애, 베이비소울, 류수정은 각각 핑크 아이템을 활용해 소녀 감성이 충만한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그러나 뭔가 어설퍼 보이는 조합으로 신인 티를 벗지 않은 아이돌의 풋풋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유지애는 화이트 셔츠와 핑크 스키니 팬츠에 하이톱 캔버스화로 깔끔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그러나 옷과 어울리지 않는 노숙해 보이는 클래식한 크로스백이 핑크 팬츠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
베이비소울은 A라인의 롱스커트에 핑크 스웨트셔츠를 스타일링했다. 그러나 스웨트셔츠의 독특한 소재는 물론 롱스커트와 캔버스화 조차 어우러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수정은 파스텔 그린 스웨트셔츠와 네이비 핫팬츠에 핑크 백팩으로 무난하게 스타일링해 조금이나마 러블리즈의 명예를 회복했다.
핑크에 대한 애정이 시크한 스타일링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핑크 스타일을 하고 싶다면 아이템에서 컬러, 소재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1, 2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