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아 vs 김고은 한 끗 차이로 ‘노티’ 나는 단발머리 스타일
입력 2015. 04.22. 10:42:52

나인뮤지스 손성아 김고은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단발머리 스타일의 유행이 올 봄에도 계속되면서 층을 거의 내지 않은 단아한 분위기의 단발머리 스타일을 시도한 20대 스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똑한 코와 날카로운 눈매의 나인뮤지스 손성아와 동양적으로 깨끗한 얼굴의 배우 김고은은 상반된 분위기이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단발머리를 연출했다.

두 사람 모두 2:8로 깔끔하게 가르마를 탄 뒤 턱을 감싸는 C컬 웨이브를 넣어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은 메이크업과의 조합에 따라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노숙해 보일 수 있다는 위험률이 있다.

손성아처럼 지나치게 컬러감이 많은 색조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그렇다. 눈두덩 전체에 핑크빛 섀도를 빼곡하게 칠하고 광대와 입술 역시 살구빛으로 과장되게 덮은 모습이라 헤어스타일과의 부조화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물론 눈썹 앞머리를 기준으로 코끝까지 섀딩을 짙게 더해 콧날을 세우는 것으로 여타의 층이나 웨이브 거의 없는 단발머리 스타일의 밋밋한 느낌을 중화시키려 한 노력의 흔적은 보인다.

그런가하면 김고은의 일자 단발머리는 그녀의 동양적인 얼굴의 매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의 평을 얻고 있다.

반짝이는 피부결을 최대한 살려 표현하고 눈매는 또렷해 보일 정도로만 가볍게 연출, 대신 립을 짙은 버건디나 새빨간 컬러로 과감하게 연출함에 따라 촌스러울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한 모습이다.

이처럼 흐트러짐 없이 일자로 떨어지는 단발머리를 C컬로 단정하게 연출할 경우 여기에 걸맞은 메이크업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또 이도저도 이러한 단발머리 스타일의 노숙해 보일 위험률을 낮추기 어렵다면 살짝 바깥으로 뻗치도록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편이 현명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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