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뢰한’ 김남길, “소변에 손 대서 냄새 맡는 장면, 집에서 가끔 하던 행동”
- 입력 2015. 04.23. 10:37:4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무회한’의 배우와 감독이 영화가 전달하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무뢰한’의 제작보고회가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전도연은 “어떻게 보면 김혜경(전도연)이 정재곤(김남길)에게 무뢰한 일수도 있고 누구나 다른 어느 누군가에게 무뢰한일 수 있다”고 영화가 표현하는 바를 전했다.
이어 김남길은 “영화를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거나 명확한 주제를 갖고 교훈을 줘야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재곤 김혜경을 통해 누구나 무뢰한일 수 있다는 것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재곤이 소변을 보다 소변에 손을 대서 냄새를 맡는 장면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통해 자신은 냄새나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누구나 ‘무뢰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감독은 “시나리오단계부터 아무도 (이 장면을)이해 못했는데 김남길이 이해했다”며 칭찬하자 김남길은 “집에서 가끔 하던 행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 정재곤과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김혜경,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다룬 멜로. 범인을 잡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재곤이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다 박준길의 애인 김혜경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다음 달 개봉. 러닝타임 118분.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