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 vs 김소현 뱅헤어 ‘순정만화’ 따라하려다 ‘촌발’ 날리는 순간
- 입력 2015. 04.23. 13:14:1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봄기운 감도는 날씨가 시작되면서 기분 전환에 나선 여성들이 많을 터. 그러나 겨울 내 길러둔 머리카락을 화끈하게 잘라 숏컷이나 단발로 과감하게 변신하는 것이 두려운 여성들은 앞머리를 살짝 내리는 정도로 변신에 타협점을 둔다.
최근 소녀시대 윤아와 김소현도 눈썹을 가린 일자 앞머리가 있는 롱헤어 스타일을 시도한 모습이다.
그러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치렁치렁한 옆머리에 앞머리까지 있으면 지나치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앞머리 연출에 한 번 더 고민을 해야 한다.
한동안 앞머리 엎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고수해온 윤아 역시 흑갈색 롱헤어에 살짝 컬을 넣은 일자 앞머리를 내 소녀스러운 멋을 더하려 했다. 그러나 쭉 뻗은 긴 머리와 두텁게 낸 앞머리가 상큼함보다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줘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김소현은 이마가 살짝 보이는 시스루 뱅헤어를 연출하고 긴 옆머리에는 웨이브를 가볍게 넣어 풋풋한 느낌을 살려 자연스럽게 일자 앞머리를 소화했다.
이처럼 일자 앞머리를 여자들이 상상하는 소녀스러운 느낌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일자 특유의 똑 떨어지는 느낌이 얼굴형과의 조화를 이루는지는 물론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이 생명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