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vs ‘엄마가보고있다’ 이본 블랙드레스 대결 ‘아줌마표’ 과욕 혹은 센스
입력 2015. 04.23. 14:33:56

전도연 이본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아무리 색색의 아이템이 유행할지언정 블랙드레스만큼 어떤 자리에서나 우아한 멋을 낼 수 있는 의상도 없을 터다.

이에 늘씬한 보디라인과 무관하게 나이로 따졌을 때 아줌마 대열에 합류한 전도연과 이본도 극과 극의 블랙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블랙드레스를 20대 마냥 지나치게 농익은 분위기로 소화하려 애쓰면 오히려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스타일이 될 수 있어 나이에 걸맞은 완숙미를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연은 깔끔한 캡 소매와 허리 높이 블랙 앤 레드 컬러블록 벨트가 달린 H라인 원피스를 입어 다리는 길어 보이고 허리는 잘록해 보이는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새하얀 스틸레토힐로 화사한 포인트를 더해 균형있는 룩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본은 가슴 라인에 겹겹이 라인 장식이 더해져 속이 비추는 듯한 착각을 주는 튜브톱 머메이드 실루엣 드레스를 입어 블랙드레스에서 보일 수 있는 화려한 실루엣과 장식적 요소를 모두 더한 과장된 모습 탓에 60년대에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이처럼 블랙드레스를 입을 때는 컬러 특유의 깔끔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더 이상 적지 않은 나이라면 과장된 실루엣과 장식적 요소로 튀기 위한 노력을 하기보다는 절제미를 갖추는 센스도 필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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