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인간 김고은과 배우 김고은 둘 다 좋아, 앞으로 더 좋아질 배우”
입력 2015. 04.23. 18:06:19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하드보일드 느와르의 주인공 역할은 김혜수에게도 쉽게 다가오지만은 않았다.

2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 폴룩스픽쳐스 제작)을 매개체로 배우로서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수는 하드보일드 느와르 장르의 ‘차이나타운’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작품이었다. 최근 뉴스들이 충격적인 것이 많고, 하고자 하는 얘기도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매일매일 대면하면서 연기를 하는 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막상 작업이 시작되면서 캐릭터만 생각하고 영화만 생각해서 따라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차이나타운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는 없었다. 영화의 촬영 장소에 대해 김혜수는 “외부는 실제 차이나타운에서 찍었고 내부는 세트에서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둡게 비춰지는 차이나타운에 주민들의 반발이 없었냐”는 물음에 김혜수는 “찍을 당시에는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영화 속의 차이나타운이라는 설정이니까”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애정을 쏟았다. 그녀는 인간 김고은과 배우 김고은에 대해 “둘 다 좋다. 예쁜 김고은. 앞으로 더 좋아 질 수 있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제 막 세 작품을 찍은 김고은에 대한 신뢰도 두터웠다. 김혜수는 “신인배우여서 걱정되는 것은 없었다. 같이 작품을 하면서 오히려 든든했다”라며 “같이 연기하면서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도 응원할 것 같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혜수는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해 “배우가 누구나 성장하고 싶지만 그렇게 다 성장 할 수는 없다”라며 “외적으로는 다를 수도 있다. 한 배우가 잘 성장하면서 자기 것들을 다 가지고 완성도 있는 배우가 되기까지는 주변 환경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CGV 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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