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상견례2’ 진세연, “‘히키코모리’ ‘다중인격’ 도전하고 싶어요” [인터뷰①]
- 입력 2015. 04.24. 18:54:4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동갑이나 한두 살 터울의 배우가 드물어요. 그런 점에서 운이 좋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야죠. 같이 작품을 했던 분들 위주로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진세연
‘선의의 경쟁자가 있느냐’는 물음에 돌아온 배우 진세연의 답은 최근 여배우 기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새삼 일깨운다. 남자 배우와는 달리 눈에 띄는 20대 초반 신인 여배우의 부족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다 할 여배우를 보기 힘들다. 그녀가 과연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하지원의 뒤를 이을 배우가 될 수 있을까.
진세연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라디오엠(RadioM)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2'를 주제로 배우로서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크뉴스와 나눴다.
처음으로 코미디 영화에 도전한 그녀는 앞서 제작보고회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찍는 동안 재미있었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는 그녀는 이날도 들뜬 얼굴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영화가 전편인 ‘위험한 상견례1’ 보다 잘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액션도 있지만 코미디가 주된 장르다. 잘 나왔으면 좋겠다.”
그녀가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유쾌함’이다. 최근 ‘웃을 일이 많이 없다’는 말을 흔히 할 정도로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잠시나마 힘든 일들은 잊고 마음껏 웃어보기를 권하는 그녀다.
“코미디 장르다 보니 ‘유쾌함’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관객이 영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
반대로 이 영화를 통해 그녀가 얻은 것은 뭘까.
“개봉 전이기 때문에 관객 반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앞서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어린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로 데뷔한 그녀는 어느덧 데뷔 5년차 배우다.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앞에서 캐스팅이 돼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이제 20대 초반인, 갈 길이 먼 배우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아직은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신인의 마음이 있다.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 동안 비슷한 캐릭터를 보여줬었는데 다양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 이번 영화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최근 많이 나온 다중인격이나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혹은 말괄량이 캐릭터도 연기 해보고 싶다.”
우연한 기회에 광고모델로 발탁된 뒤 자연스레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진세연. 그녀는 광고모델로 활동하기 전까지 배우를 꿈꿔본 적이 없다. 이렇다 할 꿈이 없었던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광고에 출연하게 됐고 어느새 5년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연기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이런저런 욕심도 늘려가는 중이다.
“처음에 광고를 찍고 나서 지금의 소속사에 들어갔어요. 몇 개월 연기공부를 한 뒤 연기를 시작했죠. 연기를 위해 내가 들인 노력을 꼽기에는 연기라는 분야의 폭이 정말 넓어요. 연기를 잘 하는 방법은 ‘열심히’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