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진세연, “수위 높은 작품·? 아직은 좀…” [인터뷰②]
입력 2015. 04.24. 19:00:0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비키니만 입고 춤을 춘 적은 처음이에요. 경찰 역인데 필요 이상으로 섹시하게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밝고 발랄하게 보이려 빨강색 비키니를 택했죠.”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깨고 발랄하고 애교 있는 성격의 경찰 역을 맡은 진세연은 스물 한 살의 꽃다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보이고 싶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진세연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라디오엠(RadioM)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2'를 주제로 기자와 배우로서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싶다. 그 동안 맡은 역할들이 모두 성숙한 느낌이 있어서 내 나이를 듣고 많이들 놀란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과거에는 더 많이 놀라더라. 개인적인 욕심이 이번 영화를 통해 어려보이는 거다.”

‘위험한 상견례2’는 지난 2011년 개봉된 '위험한 상견례'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두 번째 이야기다.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될 두 인물인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다룬 코미디.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등이 경찰-도둑 집안의 패밀리로 활약하며 '위험한 상견례'를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기존에 섹시한 이미지를 내세운 적이 없었던 만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진세연의 비키니신은 영화 개봉 전 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물놀이를 갈 때도 비키니 위에 뭘 걸치곤 하는데 비키니만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함께 촬영하는 분들이 비키니를 입고 있어서 그렇게 창피하진 않았다. 집에서 거울을 보며 춤도 연습해 봤다. 촬영 때는 유행하는 음악도 틀어주고 해서 잘 마무리 됐다.”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그녀는 과연 어디까지 준비가 돼 있을까.

“노출신이 있는 수위 높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글쎄, 잘 모르겠다. 항상 고민한다. 작품성을 보고 수위 높은 작품을 선택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자신감, 대담함이 필요할 것 같다.”

그녀는 아직은 연기를 위해 완전히 망가지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는 듯 조금은 망설였다.

“연기를 통해 망가지는 건 괜찮다. 예능에서 망가지는 건 창피할 수 있는데 연기를 통해 캐릭터 내에서 망가지는 건 상관없다. ‘역도산’의 설경구처럼 몸무게를 확 늘린다거나 하는 그런 것은 아직은 좀 망설여지긴 한다. ‘카트’의 염정아, ‘차이나타운’의 김혜수처럼 기미를 그려 넣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 ‘하트투하트’의 최강희처럼 할머니 연기를 하는 정도까지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연기가 문제다.”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하지원을 롤모델로 꼽은 그녀는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지녔다.

“아직 차기작에 대해 정해진 건 없어요. 당분간은 영화 홍보에 집중하려고요. 영화도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선택할 것 같아요.”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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