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부담 시크 혹은 러블리 “남자는 패셔니스타를 싫어한다? 거짓!”
- 입력 2015. 04.27. 17:04: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나영이 27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나영
김나영은 패셔니스타로 분류되는 수많은 셀럽 중에서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극단적인 표현 방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부 패션계 관계자는 그녀를 ‘패션 빅팀’으로 평하며, 여론은 패셔니스타가 그녀의 직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녀의 패션 감각이 얼리어댑터의 오류를 안고 있으나, 그럼에도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오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김나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처럼 낯선 불편함과 탄성을 오가는 스타일이 그대로 담겨있다.
체크 스커트에 블랙 티셔츠와 베레모를 쓰고 해맑게 웃는 얼굴이나, 오버사이즈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익살맞은 표정을 하는 모습에서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반면 A라인 민소매 상의와 시가렛 스커트의 투피스에 볼드한 팔찌와 포마드로 딱 붙인 헤어스타일까지 엣지 넘치는 스타일의 사진이 김나영 특유의 부담 시크룩을 떠올리게 한다. 이뿐 아니라 타탄체크 재킷에 와이드 벨트를 한 사진은 부담은 살짝 줄인 데일리 시크룩으로 낯선 친숙함을 안겨준다.
김나영이 패션 빅팀일 수는 있으나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리지는 않는다. 조금은 과한 듯한 패션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만든 김나영은 패션에 대한 집착보다는 치열하게 노력한 흔적으로 느껴져 왠지 모를 애잔함마저 든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