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락비 지코 ‘화장발 · 머리발’ 남자도 선택이 아닌 필수
- 입력 2015. 04.28. 08:51:3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메이크업이 더 이상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면서 멋 좀 낸다는 남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피부 보정은 물론 날렵한 눈썹, 붉은 립, 콧대와 턱 선을 잡는 섀딩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공항에서 공개된 블락비 지코의 맨 얼굴은 남자들도 메이크업의 힘을 빌려야 할 필요가 있음을 단적으로 시사했다.
평소 뽀얀 피부와 오렌지빛 립, 금발머리와 톤을 맞춘 눈썹까지 공 들인 메이크업으로 중성적이면서도 상큼한 분위기를 표해왔던 지코도 메이크업을 벗자 칙칙한 피부톤과 트러블로 팬들도 몰라볼 법한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지코처럼 단발에 가까운 금발머리는 제대로 된 스타일링을 하거나 모자, 헤어밴드 등의 아이템을 활용하지 않는 이상 지저분한 스타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맨 얼굴의 지코는 평소 S컬 웨이브를 넣어 클래식하게 머리를 넘긴 투블록 스타일부터 스냅백을 거꾸로 뒤집어 써 금발머리를 깔끔하게 정돈한 펑키한 스타일까지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만들어온 것과 달리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건조한 금발머리 스타일로 아쉬운 모습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화장발'과 '머리발'은 더 이상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남자들도 어느 정도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공을 들여야만 자신의 매력 지수를 높일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