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송윤아-황신혜, 세대를 역행하는 화이트룩 “노숙한 30대-시크한 40대-어린 50대”
입력 2015. 04.28. 10:28:38

김민정, 송윤아, 황신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화이트룩은 밝고 화사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 수 있어 요즘처럼 여름 햇볕이 내리쬐기 시작할 때 더욱 인기를 끈다. 그래서인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선택한 셀럽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자주 포착된다.

화이트는 맑고 깨끗한 느낌 때문에 어떤 컬러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그로인해 화이트로 통일하거나 화이트에 무게중심을 싣게 되면 오히려 개성 없이 밋밋해 보이는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지난 27일 오후 영화 ‘차이나타운’ VIP 시사회에 참석한 황신혜, 송윤아, 김민정은 화이트를 드레스 코드로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82년 34살 김민정은 블랙 스키니 츠에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같은 컬러의 오픈토 편칭 슈즈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레이스 코트를 걸치고 커다란 사각 크로스백을 어깨에 메 화이트에 힘을 실었다.

73년생으로 올해 43살이 된 송윤아는 심플한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했다. 미니멀 실루엣의 시크함에 카멜 베이지 컬러의 핸드백과 스틸레토 힐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50세를 넘긴 황신혜는 오버사이즈 화이트 티셔츠와 미디길이 서클 스커트를 입고 화이트 슬립온까지 전체를 화이트로 통일했다. 그러나 티셔츠의 블루 앤 레드 로고와 슬립온 앞코의 실버 장식 등이 포인트 역할을 해 ‘올 화이트’의 지루함을 없앴다.


50, 40, 30의 각기 다른 연령대가 연출한 화이트 룩이 의외로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시선을 끌었다. 40대의 안정감이 베인 송윤아, 젊음에 대한 욕망 수위를 적당히 조절한 황신혜와 달리, 레이스 코트로 유니크와 노숙을 모호하게 오간 김민정의 화이트 룩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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