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지 vs 정주연 ‘트렌치코트 걷어입기’, 쿨 혹은 촌티 "예지 승"
- 입력 2015. 04.28. 14:02:1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낮에는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지만 아침저녁 바람은 아직 쌀쌀하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우터 선택이 쉽지 않다.
서예지, 정주연
데님과 가죽 재킷이 대세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소재 자체의 묵직함이 다소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얇은 소재로 된 넉넉한 사이즈의 트렌치코트가 기온이 올라가는 한낮에도 거뜬히 입을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그런 더운 계절에 입는 만큼 어떻게 스타일링하는가에 따라 답답함과 쿨함이 갈린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서예지는 롤업진과 화이트 티셔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쳤다. 트렌치코트는 소매를 살짝 위로 올려 애써 꾸미지 않은 무심한 느낌의 연출로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정주연은 화이트 9부 팬츠와 같은 컬러의 그래픽 티셔츠에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걸쳤다. 적당히 계절감을 살린 스타일이었지만, 정직하게 걷어올린 소매와 밖을 노출된 검은색의 안단이 시크함을 일시에 떨어뜨리는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트렌치코트는 계절마다의 스타일링 방법이 다르다. 겨울에서 봄을 넘어가는 간절기에는 트렌치코트 디자인을 정직하게 살리고, 여름으로 넘어가는 지금 같은 때에는 구김과 질감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완성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