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중년’ vs 강민혁 ‘아이돌’, 극과 극의 ‘레드룩’ “난감하네~”
- 입력 2015. 04.29. 13:53:0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드가 계절마다 트렌드 컬러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인기 컬러임에도 아차 하는 순간 촌티는 물론 중년 패션이라는 거북스러운 평을 듣기 십상이어서 꺼리게 된다.
강민혁, 박진영
레드는 톤 선택에서 함께 입을 아이템까지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무심한 듯 시크’라는 환상에 젖어 데일리 아이템을 대충 집어 들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다.
20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보이밴드 ‘씨엔블루’ 강민혁은 레드 스웨트셔츠에 디스트로이드 커팅진을 스타일링해 담백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따뜻한 톤의 레드에 밝게 워싱한 진이 어우러진 컬러 조합이 돋보였다.
박진영은 29일 오전 ‘SKT 2015 이상한 제작발표회’에 블랙 정장 팬츠와 화이트 드레스셔츠에 레드 스웨터를 입고 등장했다. 차가운 톤의 새빨간 스웨터는 물론 같이 스타일링한 드레스셔츠와 정장 팬츠로 인해 중년 아저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정평이 난 박진영은 항상 강렬한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런 점에서 새빨간 스웨터는 박진영의 캐릭터와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레드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능숙하게 자신의 장점을 드러낸 강민혁이 나이와 무관하게 한 수 위의 감성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