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 김나영 · 윤승아 ‘셀프웨딩’ 헤어&메이크업 ‘꾸미지 않은 듯 꾸미는 법’
입력 2015. 04.29. 21:51:37

윤승아 이효리 김나영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신부들은 빈티지하지만 저렴해 보이지 않는, 드라마틱하지만 지나치게 꾸민 것처럼 보이지 않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공을 들인다.

이에 이효리에 이어 윤승아. 김나영까지 최근 셀프웨딩으로 결혼에 골인하면서 일반인 예비 신부들에게 셀프웨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빈티지 분위기의 웨딩드레스만큼 중요한 것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연출이다. 셀프웨딩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부는 최대한 가볍게 표현하고 머리는 본인의 모발이 갖고 있는 컬과 컬러를 그대로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효리는 쇄골을 가리는 길이의 뱅헤어를 자연스럽게 푼 상태에서 화사한 파스텔 컬러 화관을 소녀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뽀얀 피부와 위아래 아이라이너를 그리는 정도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그런가하면 윤승아는 작은 얼굴을 강조하도록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넣은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묶은 모습. 옆머리에는 선명한 컬러감의 꽃 장식을 달고 뒷머리에 베일을 달아 차분하면서도 톡톡 튀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귀밑으로 바로 떨어지는 숏컷을 고수하고 있는 김나영은 2:8 가르마를 탄 상태에서 헤어밴드를 둘러 보헤미안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신 신부의 느낌을 살리기 힘든 숏컷인 만큼 아이라이너는 날렵하게 빼줘 보이시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가미했다.

이처럼 셀프웨딩의 극적인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서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최대한 꾸미지 않은 듯 꾸미는 힘겨운 과정이 필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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