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29 재보궐 선거 “제가 부족했다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
입력 2015. 04.30. 10:37:48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30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책회의에 새정치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가 참석해 4‧29 재보궐 선거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 대표는 “어려운 조건에서 사력을 다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 했지만 저희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제가 부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련을 약으로 삼겠습니다.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계획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습니다.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나가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닙니다”라며 “만약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정부패를 적패하거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합니다. 우리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라며 “우리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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