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김희애 vs 박지영·최명길 착하지 않은 중년의 시스루 ‘품위유지 한판승’
입력 2015. 05.01. 10:38:27

장미희 김희애 박지영 최명길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패션 수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1020세대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스루 아이템을 중년 여배우들이 우아하게 연출한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인 만큼 속이 훤히 비추는 시스루 아이템을 품위 있게 입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장미희와 김희애는 브래지어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시스루 블랙톱을 60년대 레이디라이크룩 실루엣의 얌전한 스커트와 매치해 자칫 천박하기 쉬운 시스루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소화했다.

여기에 한 손에 살짝 쥔 입체적인 클러치와 너무 높지 않은 굽의 메리제인 슈즈, 무릎 기장의 부츠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룩을 완성했다.



한편 소매 라인을 따라 시스루가 덧입혀진 H라인 원피스를 입은 박지영과 최명길은 보디라인에서 어정쩡하게 떨어진 의상 실루엣은 물론 레이스, 비딩, 실버 라인 등 화려한 장식적 요소 탓에 노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오점을 남겼다.

따라서 중년 여성이 시스루 아이템을 입을 때는 지나치게 농익은 나이트가운 스타일을 만들려하거나 과장된 조합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 시스루 그 자체만으로 화려한 만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최대한 깔끔하게 표현하는 것이 고급스러움을 더할 팁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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