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홍종현 ‘세월’로 누른 한국판 킹스맨 “입어본 놈의 슈트”
- 입력 2015. 05.01. 14:29:5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이정재가 홍종현과의 20살 이상 나이 차이에도 슈트 스타일만큼은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정재 홍종현
최근 한 패션 행사에 각기 다른 스타일의 슈트로 격식을 갖춘 이정재와 홍종현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다년간 슈트를 즐기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핏과 컬러 파악을 끝낸 이정재가 홍종현을 누르고 내 남자가 입었으면 하는 슈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정재는 광택감이 살짝 도는 투버튼 쥐색 슈트를 입었는데, 발목에서 똑 떨어지는 팬츠 길이와 앞코가 묵직하게 빠진 크림색 레이스업 슈즈, 노타이 상태로 연출한 새하얀 셔츠가 합을 이뤄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보디라인에 꼭 맞아 떨어지는 슈트 실루엣이 어깨는 넓고 다리는 길어 보이도록 이정재의 보디라인 장점을 잘 살렸다.
한편 홍종현은 빳빳한 소재의 코발트블루 슈트를 입었는데, 다소 칙칙한 시멘트색 셔츠와 타이가 그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반감시켰고 새하얀 스니커즈 역시 부조화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데 한몫했다.
젊은 감성의 스니커즈를 슈트와 매치할 계획이었다면 셔츠 컬러 역시 한층 화사한 것으로 택하고 노타이 혹은 패턴이 있는 타이를 연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됐을 터다.
무엇보다 두 사람 스타일의 성패를 가린 핵심 요소는 슈트에 어울리는 자연스럽고 클래식한 애티튜드에 있다. 슈트의 완숙미를 갖추는데 있어 이정재의 ‘세월’은 오히려 긍정 시너지로 작용한 분위기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