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유래, 노동자 근로 조건 개선+지위 향상 위한 날
입력 2015. 05.01. 16:39:49

근로자의 날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그 유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5월 1일인 근로자의 날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이다. 노동절, 메이데이(May-day)라고도 불린다.

메이데이는 1886년 5월 1일 노동제의 쟁치와 유혈 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해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를 계기로 1890년 5월 1일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됐고,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메이데이를 기념해오고 있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해마다 벌어지는 근로자들의 파업과 시위 때문에 다른 날을 메이데이로 지정하기도 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9월 첫째 월요일을, 뉴질랜드는 10월 넷째 일요일, 일본은 11월 23일로 정해 놓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 치하였던 1923년 5월 1일 조선노동총연맹에 의해 2000여명의 노동자가 모인 가운데 ‘노동 시간 단축, 임금 인상, 실업 방지’를 주장하며 최초로 노동절 행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 후에는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다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창설 기념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로 정해 산업 발전의 주역인 근로자의 노고와 공헌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 포함된 뒤, 지난 1994년부터 노동계의 오랜 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5월 1일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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