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초반 신중한 탐색전
- 입력 2015. 05.03. 12:52:12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매니 파퀴아오(37ㆍ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ㆍ미국)가 3일(한국시각) 정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WBA·WBO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예정된 경기 시간보다 약 1 시간 가량 늦게 시작된 경기에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고, 열기 또한 달아올랐다. 6년 만에 성사된 경기인 만큼 두 선수의 서로를 향한 견제도 대단했다. 1라운드 초반 파퀴아오의 과감한 돌진에 메이웨더도 생각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메이웨더가 바디샷을 시도하며 라이트훅을 휘둘러 파퀴아오를 맞혔고, 이후 파퀴아오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휘둘렀지만 메에웨더에는 닿지 않았다. 1분이 지난 뒤 탐색전이 이어졌고, 막판 메이웨더가 바디샷을 시도했다. 1라운드는 타격전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은 채 종료됐다.
1라운드 탐색전을 거친 뒤 시작된 2라운드에서는 파퀴아오가 메이웨더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보다 펀치가 잦아졌다. 파퀴아오가 좀더 거칠게 구석으로 메이웨더를 몰았다. 세기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던 설명 만큼이나 두 선수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파퀴아오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주먹을 뻗는 메이웨더와 메이웨더의 움직임을 읽으며 하나 둘 연타를 날리는 파퀴아오의 모습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특유의 '숄더락' 방어 기술로 파퀴아오의 펀치를 영리하게 피하면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4회 파퀴아오가 앞서는가 했지만 5회 다시 메이웨더가 이를 역전시켰다.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은 SBS와 SBS Sports, 미디어다음에서 방송 중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