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투어 벌써 2승, 부활 신호탄?
입력 2015. 05.04. 08:15:25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 LPGA 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6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 상금 1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그녀는 마지막 4라운드를 렉시 톰슨과 9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전반에서 3개, 후반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렉시 톰슨은 전반 홀까지는 버디 2개를 기록했으나 후반 홀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로 흔들렸다. 이후 12번 홀(파4)에서 렉시 톰슨이 어프로치 실수로 보기를 기록하면서 박인비 쪽으로 승리의 기운이 크게 기울었다.

박인비는 최종라운드에서 65타를 쳤으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녀는 지난 3월 8일 있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2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녀는 이번 우승까지 더해 LPGA 개인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 이후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도 기록했다. 이번 우승 상금으로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 원)를 차지했다.

'골프여제'로 필드를 호령하다가 어느새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에 추격당하다 못해 이제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에게도 밀리는 모양새였던 박인비였지만 올해 산뜻한 출발로 왕관을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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