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vs 정려원 샤넬 쇼부터 공항까지 미녀들의 T.P.O 밀착형 스타일
입력 2015. 05.06. 11:53:51

한예슬 정려원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한예슬과 정려원이 최근 SNS를 통해 유럽에서 함께 보낸 시간을 인증하는 등 두 미녀의 우정이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큰 키에 깡마른 비슷한 체형이지만 내추럴 무드를 추구하는 정려원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갖춰진 모습을 유지하는 한예슬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다.

지난 4일 서울 DDP에서 열린 샤넬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서도 두 사람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짙은 스모키메이크업을 한 한예슬은 속옷만 가릴 정도로 짧은 크롭트톱 위에 커다란 별과 라인 장식이 촘촘히 그려진 숏 재킷과 같은 패턴의 흩날리는 롱스커트를 입어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입체적인 미니 스퀘어 위에 황금색 스터드가 자잘하게 더해진 체인 숄더백을 어깨에 두르고 두툼한 가보시 힐을 신어 연인 테디의 힙 스피릿의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정려원은 새하얀 셔츠를 목 끝까지 잠근 상태에서 무릎까지 떨어지는 펜슬 스커트와 패치워크가 가득 장식된 크롭트 블레이저를 연출해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쇼 장에 걸맞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핑크빛 앵클부츠와 타이포가 그려진 작은 클러치를 한 손에 쥐어 룩에 톡톡 튀는 재미적 요소를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의 공항 패션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최근 공항에서 포착된 한예슬은 보디라인에 꼭 달라붙는 블랙 스키니 진과 티셔츠 위에 화려한 컬러감의 나비가 그려진 항공점퍼를 입었다. 게다가 완벽한 메이크업에 이중 스트랩 장식의 굽 높은 스틸레토 힐까지 신어 편안함을 추구하는 공항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에 반해 정려원은 허리 높이 올려 입은 하이웨이스트 슬랙스 팬츠에 자잘한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면 티셔츠, 넉넉한 크기의 크림색 블레이저를 입어 캐주얼하면서도 쿨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스니커즈와 엉덩이 아래로 축 늘어지게 맨 보헤미안 스타일 숄더백, 무심히 얹은 선글라스가 그녀의 소탈한 면모를 예상케 하는 부분이다.

어떤 자리에서든 한예슬은 메이크업의 섀딩까지 꼼꼼하게 표현하는가하면 정려원은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도 빗질만 한 채 연출하는 등 T.P.O 마다 두 사람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옷차림을 볼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샤넬,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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