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운, 자택 무단 칩입 여성 SNS에 게재
입력 2015. 05.08. 09:33:18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미국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26)이 자택에 무단 침입한 여성팬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다.

지난 7일 크리스 브라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흑인 여성이 수건으로 몸을 감싼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집에 돌아와 미친 사람을 발견했다”며 “26번째 생일을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내는 동안 이 여성이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 잠금장치를 부수고 몰래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여성이 주방에서 나체로 요리를 했으며 벽에 ‘아이 러브 유’라는 글자를 적어놓았다. 딸의 옷가지와 애완견이 사용하는 도구까지 바깥에 내다 버리고, 차량에 페인트로 자신의 이름을 썼다”고 말했다.

또 “나는 팬을 사랑하지만 이 상황은 지나치게 광적”이라며 "그녀가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여성팬을 무단 가택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그녀는 정문의 경첩을 빼고 그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그녀의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개한 것을 비난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크리스 브라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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